[7편] 갑상선과 비타민 수치, 몸속 작은 이상을 발견하는 법
TSH, 비타민 D, 철분 수치가 말해주는 당신의 컨디션
건강검진 결과지를 보면 기본적인 혈액 수치 외에도
‘갑상선’, ‘비타민’, ‘철분’ 등 항목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.
- TSH가 높다는데 갑상선에 문제가 생긴 걸까요?
- 비타민 D가 부족하다는 얘기를 들었어요. 얼마나 심각한가요?
- 철분 수치는 정상인데 왜 이렇게 피곤하죠?
이런 수치는 몸의 기능 조절, 에너지 생산, 면역력 유지와 관련된 중요한 요소들입니다.
이번 글에서는 갑상선 기능 검사 + 주요 비타민·미네랄 수치 해석법을 쉽고 정확하게 알려드릴게요.
🔍 갑상선 기능 검사 항목
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,
신진대사 조절 호르몬(T3, T4)을 분비합니다.
이 기능이 과하거나 부족하면 전신 피로, 체중 변화, 집중력 저하, 탈모, 우울감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.
✅ TSH (갑상선자극호르몬)
- 참고치: 0.4~4.0 μIU/mL
- 의미: 뇌하수체에서 갑상선을 자극하는 호르몬
- 높을 때: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의심
- 낮을 때: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가능성
✅ 자유 T4 (Free T4)
- 참고치: 0.8~1.8 ng/dL
- 의미: 실제 활성 형태의 갑상선 호르몬
- 낮을 때: 갑상선 저하증 가능
- 높을 때: 갑상선 항진증 가능
✅ T3
- 참고치: 80~200 ng/dL
- 의미: 대사 조절에 중요한 활성형 갑상선 호르몬
- 참고: TSH, T4와 함께 종합적으로 해석
⚠ 갑상선 기능 이상 시 증상
구분 | 주요 증상 |
---|---|
기능 저하증 | 피로, 추위 민감, 변비, 체중 증가, 우울감 |
기능 항진증 | 불안, 불면, 체중 감소, 심계항진, 더위 민감 |
※ 갑상선 수치는 한 번의 검사보다 증상과 추적검사로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.
🧪 비타민 및 미네랄 수치 해석
✅ 비타민 D (25-OH Vitamin D)
- 참고치: 20~50 ng/mL (이상적: 30 이상)
- 의미: 칼슘 흡수, 뼈 건강, 면역기능 조절
- 부족 시: 피로감, 골밀도 저하, 면역력 약화
- 보충법: 햇빛 노출, 생선, 계란, 보충제 등
✅ 철분 (Serum Iron), 페리틴 (Ferritin)
- 철분 참고치: 50~170 μg/dL
- 페리틴 참고치: 남성 30~300 ng/mL / 여성 10~150 ng/mL
- 의미: 산소 운반 및 저장 상태 반영
- 낮을 때: 빈혈, 피로, 어지럼증
✅ 엽산 (Folic Acid)
- 참고치: 3~20 ng/mL
- 의미: 세포 생성, 혈액 생성에 필수
- 부족 시: 빈혈, 구내염, 불안감
✅ 이런 경우라면 체크해보세요
증상 | 확인할 항목 |
---|---|
만성 피로, 무기력 | 비타민 D, 철분, TSH |
우울감, 의욕 저하 | 갑상선 수치, 엽산 |
탈모, 손발 냉증 | TSH, 철분 |
자주 멍, 창백한 얼굴 | 철분, 페리틴, 엽산 |
🏥 병원 상담이 필요한 경우
- TSH 수치가 5 이상, Free T4가 기준 이하인 경우
- 비타민 D 수치가 10 ng/mL 이하로 매우 낮을 때
- 철분, 페리틴 수치가 지속적으로 낮고 피로가 심한 경우
- 갑상선 기능 이상 가족력이 있을 경우
🗂️ 다음 글 예고
다음 편에서는 지금까지 알아본 수치들을
실생활에서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려드립니다.
즉, 결과지를 '건강 관리 루틴'으로 바꾸는 법을 소개할 예정이에요.
➡️ [8편 보러가기] 피검사 결과, 건강 루틴으로 연결하는 법
📚 「피 검사 결과지를 읽는 법」 시리즈 전체 보기
- [1편] 피 검사 결과, 이건 어디서부터 봐야 하나요?
- [2편] 간 수치 이상? ALT, AST, γ-GTP 정확히 해석하는 법
- [3편] 콜레스테롤 수치, 정말 걱정해야 할까?
- [4편] 혈당 수치와 당화혈색소, 당뇨가 걱정된다면 꼭 확인하세요
- [5편] 혈액검사 기본, 백혈구·적혈구 수치로 보는 내 몸 상태
- [6편] 신장 기능과 전해질 수치, 내 몸속 밸런스를 말하다
- [7편] 갑상선과 비타민 수치, 몸속 작은 이상을 발견하는 법 ← 현재 글
- [8편] 피검사 결과, 어떻게 건강 관리에 활용할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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